1. 사이트 개설 직후 (포털에 등록직후)

2. 통신판매업 및 그외 다수의 인증/등록시

3. 광고 진행 직후

대개 초반에는 위의 사항들을 최초로 진행할때 유.무선 영업을 받게되며, 차후 어느정도 사이트&광고가 진행이 되었을시에는 '무엇무엇이 안되어있다'라는 식의 문제를 인식시키는것을 시작으로 (무턱대고 연락오는 경우도 많다) 한 영업이 많이온다.

과연 내 광고가 정말 안되고 있기때문에 연락이 많이 오는것일까?

대행사를 맡기고있고, 대행사와도 연락이 잘 되는데.. 왜이렇게 연락이 오는것일까?

이사람말이 맞나? 아니면 정말 무턱대고 전화가 오는걸까?

처음엔 확고한 믿음이 있다가도, 이런 전화가 계속 반복적으로 오게되면 사람인지라, 의구심을 품게되는것 또한 사실일것이다.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아닌데 이렇게 연락올리가 없지 않나? 라고 생각이 될수도 있다.

우선 3가지의 전제로 말할 수 있겠다.

1. 본인이 마케팅지식이 풍부하고, 담당자와도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는 경우

- 이 경우에는 사실상 대부분 진행사항도 알고 있고,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보고서/진행이력/피드백)이 잘되는 경우이기때문에, 오히려 영업이 오게되면 역으로 제안서 등등을 받아내어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경우에는 영업자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운일이겠지만, 광고주입장에서는 정보를 알아서 제공해주기때문에 아주 편리(?)하다고 할 수 있겠다.

2. 본인이 마케팅지식수준이 평균이고, 담당자와도 뜨문뜨문 커뮤니케이션 하는경우

- 이런 경우에는 대개 직접 어느정도 광고를 조절하면서도 담당자가 적절하게 손을 대주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수동적인 행태의 대행사태도에 불만을 가질법도 하지만, 변화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인데, 제일 영업당하기 좋은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본인이 마케팅수준이 높지 않기때문에 화려한 언변을 통한 영업을 진행하게되면 어느순간 듣고있는 본인을 발견을 할것이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현재 대행사담당자와의 균열이 일어나게될것이고, 이관이 진행되게 되는것이다. 광고담당자가 더 잘해주면 문제없겠지만, 현재 대행사에 불만이 없는 상태에서 옮기는거라면...대부분 십중팔구는 잘안되서 다시 돌아오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3. 본인이 마케팅에 무지하고, 담당자 역시 광고비 충전연락만 오는경우

- 이 경우가 가장문제이다. 영업전화가 오면 오는대로 전부 받아주고, 컨설팅도 이곳저곳 다 받아보고, 광고대행사도 적어도 1-2번은 이미 옮겨본 분들인데, 이런분들은 어딜 옮기더라도 자세히 모르기때문에 대행사의 먹잇감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유능하고 성실하게 관리해주는 담당자도 많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본인이 마케팅영역에 무지하게되면 유능한 담당자들 역시 관리를 비교적 소홀히하게된다.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는부분이다. 마케터들을 귀찮게하면 안되겠지만, 요청할 부분들은 요청하면서, 잘한것은 서로 웃고, 잘못된것은 서로 고칠려고 노력하는 관계가 되어야 담당자/광고주 누구 할것없이 윈윈하는 관계로 변모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렇듯 다양한 상황마다 광고주의 대처는 달라지겠지만, '내 광고가 과연 안되고 있는가'에 대한 해답은... 애매하다, 그 이유로는 한국에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쇼핑몰 담당자들이 오히려 더 헛점이 많다. 대충해도 잘되기때문이다. ( 물론, 상위클래스까지 올라가기전까지는 부단한 노력이 있었을것이다 ) 긁어부스럼낼려면 낼 수 있다. 어떤 일에서든 '완벽'하다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곳이 많지는 않을것이다. 계정을 관리하긴 어렵지만, 남 계정을 까내리긴쉽다. <- 이 말을 난 되게 공감한다.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영업전화가 많이와도 본인이 선별해서 들을 수 있는 능력/역량이 있어야 한다는것이다. 입발린말과 아닌말은 10초만 들어봐도 바로 구분지을 수 있다. 이사람이 과연 정성적으로 영업을 하는건지, 아니면 대충하는건지에 대한 구분 말이다.

결국 광고주가 성장해야한다. 진정한 마케터들은 광고주의 능력성장을 반긴다. 본인과 윈윈 할 수 있는 관계에 놓이는것을 좋아하기때문이다.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공부하는 마케터들은 대부분 그러하다. 허나, 광고주가 알지못하게 하고, 무언가를 숨기고, 제대로 연락조차 오지않는다면.. 그건 마케터가 아니다. 그냥 광고비 충전시키는 로보트다.

선택은 늘 어렵다. 

운영은 더 어렵다.

그리고 내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광고가 잘되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체킹을 받아보고도 싶다....라고 생각한다면, 본인의 역량을 키우길 권장한다. 본인의 역량부터 키워야 대행담당자의 전화가 와도 응대가 가능할것이며, 얕보이는일도 없을것이다. 여기 셀클럽 포함 많은 커뮤니티의 글을 읽고, 직접 광고에 대한 수정/반영도 실시해보면서 진행한다면.. 대행사에게 광고성과를 올려라고 말하기전에 본인회사의 매출은 이미 오르고 있을것이다.

아는게 힘이다.

항상 공부하고 도전하고 실행해보자.

ps 저도 부족한게 많은 사람입니다만, 항상 노력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모두 화이팅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