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존에 올렸던 '사기꾼 배규미를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보고 겨우 피해를 면하였다 는 쪽지를 몇 통 이나 받았습니다.
저는 매우 조심스러운 성향을 가진 사람입니다.
또한, 이렇게 사람 뒷통수쳐서 먹고사는 사기꾼 전과자 여자와는 얽힐 일이 전혀없고 매우 정상적인 삶을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저질스럽고 경멸스러운 급의 사람은 실제로 만나본적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아.. 정말 같은 사람이지만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싶지 않을정도로 소름끼칩니다)
그런데 사기꾼한테 당하는건 정말 한순간이었습니다.
낚일 것 같은 틈만 주면 별의별 입바른 소리를 하면서 꾀어냈으니까요.
사기피해를 경험해보니 우선 스스로를 원망하게되더군요.
아마 이런것때문에 사기당한분들이 자책하고 고통스러워하다 삶을 포기하는 경우까지 가는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사기를 치려면 모든 걸 속입니다. 가족도 다 팔아먹습니다.
본인의 건강도 속이고 (암에 걸려서 항암치료중이라 돈을 못보낸다)
가족도 팔고 (사장님:알고보니 아빠였음. 이 뇌출혈로 위중한 상태라 돈을 못보낸다)
계좌에 잔액이 있다며 억단위금액을 포토샵으로 조작까지해서 보내기도 하구요. 돈 있을거라 믿지도 않았지만 소름끼치는 장난질..
본인의 본명을 밝힐 수 없는건 사내규정 때문이랍니다.
아무튼 그 여자와 주고받은 모든 것은 처음부터 거짓이었습니다.
나중에 사기당한 걸 알고, 또 본명을 파헤쳐서 구글에서 찾아보니 이미 3년전부터 사기꾼으로 유명했더라구요.
제가 알게된 피해자들 피해금액만 합쳐도 몇 억은 그냥 넘어갑니다.
지금은 카카오 오픈채팅방에 '배규미'라고 검색해도 백여명의 피해자들이 모여있는 방도 두어개 개설되어있고 비공개로 운영되는 사기대응방도 여러개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아! 참고로 모든 피해자방에 배규미 본인, 또는 측근이 들어가있는 것 같습니다ㅎ )
그런데 사기죄로 감옥까지 다녀왔는데 어떻게 또 같은 분야에서 사기를 칠수있었을까요?
저는 이런 내용이 계속 공유가 되지 않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알리고 사기꾼이 잊히지않게 계속 공유되어야, 이 분야에서 다시 사기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글을 올렸는데 글을 신고하더라구요. 신고 속도는 얼마나 빠른지!
아마도 사기꾼의 입장에서는 피해자들이 잠잠하다싶으면, 잊혀졌을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사기칠 대상을 물색 중이겠죠?
배유진에서 배규미로 개명하고, 감옥 다녀와서 이유미라는 가명으로 사기친것처럼 또 다시 이름바꾸고 나타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이라도 사기 피해자가 추가로 생겨서는 안 될 것같아, 늦은밤 시간을 쏟아 글을 적습니다.
블로그, 실행사 거래할때 90년생. 부산말씨를 쓰는 여자를 만나게되면 정말정말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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